화장실 환풍기 교체-KV-100D

화장실 들어가면서 무의식적으로 누르게 되는게 스위치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환풍기가 돌아가질 않는거에요.

물론 안돌아가도 외부로 연결되는 작은 창문이 있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환풍기 없이는 생각만큼 환기가 되질 않나봅니다.

물기가 잘 마르질 않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쿠팡이나 네이버니 검색을 마구마구했는데, 보면 볼수록 사양이 많아지고 어떤건 비싸고, 어떤건 싸고 섣불리 구매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기존에 붙어 있던 환풍기의 모델명을 찾아보았습니다.

 

"금강환풍기"라고 라벨이 딱 붙어있더라구요. "KV-100D"로 검색을 했더니 14,300원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어떤 제품은 전선을 잇는 뭔가를 사은품으로 주던데, 여긴 아니더라구요.

괜찮아요. 언제나 그랬듯 절연 테이프로 칭칭감으면 되니까요.

 

 

 

사양은 이렇습니다.

제품규격을 알아야할거 같습니다. 기존에 붙어있던 환풍기의 크기와 같거나 커야하니까요. 작으면 크기를 맞추기위해 추가적인 부품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 준비물 >

새로운 환풍기, 절연테이프, 끈, 전동드릴(드라이버)

 

 

 

 

 

< 설치방법 >

1. 스위치를 끕니다. 겁이나면 두꺼비집 내립니다.

2. 기존 환풍기를 제거합니다. 제거할때 환풍기를 따라나오는 배기관(덕트)과 2가닥의 전선을 조심히 잡아당겨 꺼냅니다.

3. 전선의 이음새부분을 분리하고, 배기관과 환풍기를 분리합니다.

4. 새 환풍기의 배기구와 덕트를 연결합니다.

5. 전선을 각각의 선에 연결합니다.

6. 연결된 배기관과 전선을 조심스레 천정으로 올리면서 환풍기의 원래 위치에 맞추어 고정합니다.

7. 끝

 

 

 

 

< 주의 사항 >

·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절연장갑이나 두꺼비집을 확실히 내려줍니다.

· 전기에 대해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입구 스위치만 잘 꺼져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 기존의 나사구멍과 맞지 않아서 새로이 나사를 박아야 할 수 있으니, 드라이버 보다는 전동드릴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거라 그런지 기존의 환풍기보다 소음도 덜한거 같습니다.

전기작업은 항상 감전될까봐 걱정인데, 이번 작업에서는 두꺼비집도 안내리고, 스위치만 끈 상태로 하다가 실수로 만졌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이참에 확실이 알았습니다.

 

추후에 비슷한 작업은 더 수월해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