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서 일까요 오랜만에 시공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짱구네 송도점"이었는데요. 프린팅연구소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회사이지만, 송도까지의 거리는 약 50분 정도! 서울, 경기권 회사원들의 평균 출, 퇴근 시간보다 9분 빠른 거리더라구요. ^^ 실외 시공 작업에서 제일 큰 변수는 기후조건인데요. 이날 날씨는 엄청 좋았는데, 바람이 자꾸 불더라구요. 돌풍은 시트시공에 있어 쥐약입니다. 예전에도 유리면에 붙이려던 순간 바람이 휙 부는 바람에 시트지 한장이 막... 그냥 막.. ㅠㅠ 에칭시트나 자외선 차단 썬팅지 같으면 여유분으로 재단하여 붙이면 되지만, 캘지 같은 인쇄가 필요한 경우에는 참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날 시공작업은 에칭시트지 전면, 부분 부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