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서 일까요 오랜만에 시공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짱구네 송도점"이었는데요. 프린팅연구소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회사이지만, 송도까지의 거리는 약 50분 정도! 서울, 경기권 회사원들의 평균 출, 퇴근 시간보다 9분 빠른 거리더라구요. ^^ 실외 시공 작업에서 제일 큰 변수는 기후조건인데요. 이날 날씨는 엄청 좋았는데, 바람이 자꾸 불더라구요. 돌풍은 시트시공에 있어 쥐약입니다. 예전에도 유리면에 붙이려던 순간 바람이 휙 부는 바람에 시트지 한장이 막... 그냥 막.. ㅠㅠ 에칭시트나 자외선 차단 썬팅지 같으면 여유분으로 재단하여 붙이면 되지만, 캘지 같은 인쇄가 필요한 경우에는 참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날 시공작업은 에칭시트지 전면, 부분 부착이었습니다..

우리가게 유리창이 복도 쪽에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 또는 자꾸 안을 들여다 보는거 같아 부담스럽다 느껴진다면, 그 유리면을 다 가리고 싶어하실 텐데요. 유리면을 가리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매장에 필요한 광고 디자인을 하여, 유리면 자체를 광고판으로 활요하는 방법이 있을거구요. 또, 한가지는 에칭시트로 시선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칭시트는 흔히 안개시트라고도 합니다.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안개처럼 일정 거리의 시선 및 빛을 차단할 때 활용합니다. 사무실내에서도 회의실 벽이 유리면일 경우 많이 사용하는데요. 답답함을 느끼기 쉬울 만한 공간에서 시선은 차단하고 답답함을 덜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에칭시트, 안개시트입니다. 유리면 전체를 완전차단하는게 답답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