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백숙은 집에서 해 먹던 스타일이라, 외식으로 백숙을 먹을 기회가 드물었는데, 처갓집에서 오신다기에 와이프가 우리도 이런데서 먹어보자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백숙에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오리백숙은 정답이었네요! 원래 백숙을 좋아라 했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아직 만으로 38세) 체질이 바뀌는건지, 집에서 백숙을 해 먹으면 이상하게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온몸이 붉어지더라구요. 아~~ 이제는 백숙을 못 먹겠구나... 하고 지내다가... '체질이 그렇게 쉽게 바뀔리 없어'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엄나무 백숙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산성대가". 장모님, 장인어른 모두 닭백숙은 별로라 하셔서, "능이오리백숙"으로 주문! 짝대기가 큼직큼직하게 풍덩풍덩 들어가 있는 모습이... ^^;; 이게 ..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어던 카페를 한군데 한군데 들러서 기분이 좋았거나, 마음에 들었던 카페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블루힐"이라는 카페입니다. 남한산성은 성남쪽에서 올라가는 도로와 광주&하남 사이에서 올라가는 도로가 있는데요. 블루힐은 광주&하남 간 도로로 올라가다 보면 나옵니다. 이쪽 도로는 올라가다 보면 으리으리한 카페도 있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자주 눈에 띄더라구요.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둘러볼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로 시작한 카페가 여기 "블루힐"이었죠. 특히나 저희는 4살 아들과 같이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해요. 어느 정도 공간도 있으면 좋겠고, 둘러볼거리도 있으면 좋겠고, 호기심 발동시키는 것이 있으면 더 좋을거 같은 카페를 찾아다니죠. 물론, 먹거리나 마실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