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방충망 교체 작업, 방충망 갈아끼우기

방충망 갈아끼우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방충망 교체 세트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참 좋은 세상이 되었지요.

 

 

 

방충망 교체에서 중요한건, 방충망 샷시의 사이즈와 방충망 고정 패킹의 상태!

샤시 사이즈가 "가로 500 x 세로1800mm"라고 하면, 준비해야 하는 방충망의 사이즈는 가로 530 x 세로1830mm가 좋아요. 즉, 상하좌우 10~15mm의 여유를 두고 준비해 해주세요.

왼쪽이 교체전(먼지 등이 가득해서 어두운 색, 오른쪽이 교체후 밝은 색)

 

 

 

 

 

기존에 사용하던 방충망은 오래되서 인지 여기저기 찢어지고, 찌든 먼지때가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교체를 하기로 했죠. 우선 방충망을 고정하고 있던, 패킹을 빼고, 방충망을 제거합니다. 패킹은 왠만큼 낡지 않으면 재구매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기존의 방충망을 뺄때 뚝뚝 끊어진다면 교체하는게 좋겠죠.

 

방충망을 제거하고 나서는 깔끔히 샤시를 닦아 줍니다.

 

 

 

 

 

 

 

이번 방충망 교체작업에서 관건은 샤시를 빼지 못한다는 거였어요. 샤시시공시 너무 꽉끼게 시공이 되어서 분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샤시에 고정된 상태로 작업을 해야 했지요.

보통은 샤시를 분리해서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놓고 작업을 하면, 정사이즈로 방충망을 재단해서 끼울 수가 있어요.

그래서, 방충방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충망을 끼울 곳에 대고 패킹을 고정하면서 짜투리 방충망을 재단하는 방식으로 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고정용 패킹을 완전히 다 끼우가 나서 재단을 하면 깔끔하게 재단이 안되어서, 패킹이 끼워지는 부분을 살살 눌러서 표시를 하고 그 가장자리에 여유 1~1.5cm를 두면서 재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이 방충망 패킹 고정용 롤러 인데요. 이거 없으면 고생합니다. 만약 없이 작업을 한다면, 끝이 뭉툭하고 긴 도구(예를 들어, 젓가락 등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손이 엄청 고생할거에요. 다행히, 온라인에서도 세트로 구매가 가능하고, 철물점에서도 방충망 구매하면서 "고정용 롤러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같이 주실거에요.

 

 

 

이 고정용 롤러에 원형 롤러가 2갈래로 나눠져 있는데요, 잘 보시면 하나하나 모양이 다르답니다.

하다는 단차가 있는 것 처럼 계단져 있고, 하나는 피자 자르는 칼 처럼 뾰족합니다. 사용방법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계단진 롤러 쪽으로는 초반에 패킹을 꾹꾹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거 같구요. 뾰족한 쪽은 더 깊숙히 넣을 때 사용하는거 같아요. 대부분의 작업은 계단진 부분으로 작업을 하게 되겠지만요.

 

 

 

 

이 롤러를 사용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패킹 고정 작업을 할 때, 방충망 안쪽으로 너무 들이대서 꾹꾹 누르지 마세요. 잘못하면 아래 사진 처럼 방충방이 잘리게 됩니다.

새로이 깔끔하게 정리 다되었는데 요거 하나 때문에 찝찝함이 남게 됩니다. 힘 조절 잘해서 안전하게 작업하는게 제일입니다.

 

 

 

 

참고로 이번 작업은

방충망샤시가 가로 500 x 세로1800mm 짜리로 4개가 있어서, 방충망은 1200mm폭 4미터를 구매했습니다.

철물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마다 그 폭은 다르겠지만, 500mm폭, 1000mm폭, 1200mm폭, 1500mm폭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가로 500 x 세로1800mm 이니까 500mm폭으로 준비하면 여분이 없기 때문에 작업이 안되고, 1000mm폭으로 하면 500mm 폭이 2장이 나오겠지만, 이거 역시 여분이 없기 때문에 작업이 안되므로, 1200mm폭으로 구매를 하게 된 것입니다.

 

 

 

작업시 구매비용

방충망(알루미늄) 1200mm폭 4m + 롤러 : 18,000원

 

 

 

요즘에는 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방충망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철물점 사장님의 조언에 따르면, 미세먼지까지 막을 정도니까 통풍이 그리 원활하지 않아서 덥다고 합니다.

 

 

 

 

장마도 끝나고 무지막지한 더위는 끝났지만, 모기와 날벌레들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부디, 방충망 시공으로 조금이나마 승산이 있었으면 합니다. ^^